검독수리. 사진은 기사의 특정 사실과 관련 없음. 국립생태원
멸종위기종 Ⅰ급 검독수리의 번식 둥지가 제주도에서 77년 만에 발견됐다.
정길상 국립생태원 복원연구실장은 16일 환경부에서 브리핑을 통해 “그간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았던 멸종위기종 Ⅰ급이자 대형 맹금류인 검독수리의 번식 둥지의 실체를 77년 만에 확인했다”고 밝혔다.
국립생태원 멸종위기종복원센터는 지난해 7월 제주대 야생동물구조센터 직원이 한라산 북쪽 인근에서 어린 검독수리 한 마리를 구조했던 사건과 지역 주민의 목격담을 토대로 검독수리 조사를 준비했다.
이후 국립생태원은 올해 4월부터 최근까지 한국조류보호협회 제주지회 회원과 검
최근테마주 독수리 서식지를 조사한 결과 한라산 북쪽 지대의 한 절벽에서 지름 약 2m, 높이 약 1.5m로 추정되는 검독수리 둥지를 발견했다.
연구진은 5월에는 이 둥지에 검독수리 한 쌍과 새끼 한 마리가 서식하는 모습을 약 200m 떨어진 장소에서 망원카메라를 이용해 촬영하는 데 성공했다.
관찰 결과 둥지는 마른 나뭇가지를 쌓
오늘미국증시 아 올려 만들어졌으며, 안쪽에 마른 풀잎과 푸른 솔가지가 깔려 있는 것으로 보였다. 연구진은 검독수리 암수 개체 모두 최소 6년 이상의 어른 새인 것으로 추정했다. 또 새끼의 성별은 외형만으로는 구분하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정 실장은 “7월 조사에서 이들 검독수리 가족이 둥지를 떠난 것을 확인했다”며 “검독수리가 번식지를 쉽게 옮기지 않
바다이야기오리지널 는 특성을 고려하면 앞으로도 같은 장소에서 번식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검독수리의 번식 둥지를 비롯해 번식 쌍과 새끼가 함께 발견된 것은 1948년 4월 이후 처음이다. 당시 우리나라에서 복무한 미국 육군 장교 로이드 레이몬드 울프가 한국인 가이드와 함께 경기도 예봉산 정상의 절벽에서 검독수리 어른 새와 번식 둥지를 발견했다. 그는
릴게임환전 이 무렵 경기도 천마산에서도 새끼가 있는 것으로 추정되는 둥지를 목격했다.
수리목 수리과에 속하는 검독수리는 날개 편 길이가 2m가 넘는 대형 맹금류로 국내에서는 겨울철 전국의 산야·습지 주변에서 소수만 관찰된다. 사슴·토끼·고라니 등 포유류와 오리·꿩 등 조류를 사냥하며 먹이가 부족해지는 겨울에는 사체도 먹는다. 1~2월 1~4개의
릴게임검증 알을 낳으며 포란 기간은 44~45일, 부화한 새끼를 키우는 육추 기간은 70~120일이다.
갓 태어난 검독수리 새끼. 사진은 기사의 특정 사실과 관련 없음. 국립생태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