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7일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학교 앞 성산로에서 서대문경찰서 경찰관들이 꼬리물기 및 끼어들기 단속 및 계도 활동을 하고 있다. 2026.04.07. jhope@newsis.com
[서울=뉴시스]신유림 기자 = "앞차도 그랬는데 왜 나만 단속합니까"
오전 8시19분께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 정문 앞 교차로. 40대 남성이 운전하던 검은색 승용차가 꼬리물기로 적발돼 범칙금 4만원을 부과받았다. 이어 같은 방식으로 교차로에 진입한 흰색 승용차 운전자도 단속 대상이 되자 "앞차도 그랬는데 왜 나만 단속하느냐
모바일릴게임 "고 목소리를 높였다.
경찰이 "다음 차량 통행에 지장을 줄 것으로 예상되면 진입을 자제해야 한다"고 안내하자, 운전자는 그제서야 알겠다는 듯 현장을 빠져나갔다.
7일 오전 8시께 서울 연세대 정문 앞 교차로에 날카로운 호각 소리가 끊이지 않고 울렸다. 뉴시스는 대대적인 단속에 나선 서대문경찰서의 교통법규 위반 단속 현
야마토게임연타 장에 동행했다.
경광봉을 든 경찰관들은 신호가 바뀔 때마다 도로 중앙으로 나와 꼬리에 꼬리를 물고 교차로에 진입한 차량들을 살폈다.
사거리 네 모서리와 버스 중앙차로 정류장 인근에는 경찰 인력이 촘촘히 배치됐다. 이날 현장에는 교통 경찰 등 총 31명이 투입됐다.
알라딘게임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7일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학교 앞 성산로에서 서대문경찰서 경찰관들이 꼬리물기 및 끼어들기 단속 및 계도 활동을 하고 있다. 2026.04.07. jhope@newsis.com
본격적인 출근길 행렬이 이어지면서 현장의 긴장감도 높아졌다.
쿨사이다릴게임 단속 시작 직후인 오전 8시 5분께, 검은색 승용차 한 대가 신호를 위반해 적발됐다. 경찰이 "위반하셨다"고 고지하자 운전자는 멋쩍은 듯 미소를 지어 보였고, 경찰은 출근 시간대 상황을 고려해 계도 조치 후 마무리했다.
오전 9시께에는 신호 위반 사례가 잇따랐다. 적색 신호에 좌회전을 시도하던 60대 남성 택시기사가 적발돼 범칙금 6만원
릴게임바다이야기 을 부과받았다.
같은 시각 마을버스 운전자인 60대 남성 역시 황색 신호에 좌회전을 시도하다 경찰의 제지를 받았다. 이 운전자는 "탄력을 받아 진입한 건데 왜 단속 대상이냐"며 항의했다. 경찰은 면허 조회 후 계도 조치로 상황을 매듭지었다.
이날 약 1시간10분 동안 진행된 단속에서 경찰은 꼬리물기 2건과 신호 위반 1건에 대해 범칙금을 부과했다.
현장에서는 단속 외에도 정지선 준수 등 원활한 흐름을 위한 계도 활동이 쉴 새 없이 이어졌고, 단속이 진행되면서 운전자들이 신호를 비교적 잘 지키는 모습이었다.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7일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학교 앞 성산로에서 서대문경찰서 경찰관들이 꼬리물기 및 끼어들기 단속 및 계도 활동을 하고 있다. 2026.04.07. jhope@newsis.com
이번 단속은 서울경찰청이 추진 중인 '서울교통 리디자인'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실시됐다. 서울경찰청은 교통경찰과 기동대, 싸이카, 도시고속순찰대 등을 총동원해 연세대 앞을 비롯해 내자동사거리, 잠원IC, 신천나들목 등 서울 시내 상습 위반 지점에서 대대적인 단속을 벌였다.
서울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서울 전역에서 꼬리물기와 끼어들기 등 총 358건의 교통법규 위반이 적발됐다. 이 가운데 현장 단속은 243건, 계도는 115건이었다. 위반 유형별로는 끼어들기가 231건으로 가장 많았고, 꼬리물기가 91건으로 뒤를 이었다.
최병하 서대문경찰서 교통안전계장은 "꼬리물기는 주변 지역까지 교통 마비를 유발하고 급제동 등으로 이어져 사고 위험이 매우 크다"며 "교차로 내에서는 타인의 통행에 지장을 주는 모든 위반 행위를 자제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실제로 '서울교통 리디자인' 추진 기간 동안 꼬리물기·끼어들기 단속 건수는 2만3825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9.4%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박정보 서울경찰청장은 "교통은 시민의 일상과 직결된 문제인 만큼 체감할 수 있는 환경 개선을 위해 단속과 계도를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7일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학교 앞 성산로에서 운전자가 꼬리물기 및 끼어들기 단속 관련 안내문을 보고 있다. 2026.04.07. jhop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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